2024 테오콘 3기 회고 - 스피커 토마토 (대용량 파일 쉽게 다루기 A-Z)
시작
테오콘 스피커로 참여하기 위해 약 3달간 긴 여정을 달려왔다. 테오의 가르침인 "회고하고 기록해서 남겨야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을 따라, 이번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회고를 통해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처음에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발표를 해보고 싶었다. 토스의 Slash나 우아콘과 같은 대회에서 발표하는 사람들이 정말 멋있어 보여,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하게 되었다.
준비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먼저 대본을 작성했다. 대본을 완성한 후, 피드백을 받아 수정을 거쳤다. PPT를 준비하면서도 여러 번 수정 작업을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테오의 큰 도움이 있었다. 처음에는 주제만 생각해두고 구체적인 진행 방법을 몰랐지만, 테오는 좋은 방향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첫 발표임에도 불구하고 청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발표를 이끌어가는 방법을 세세하게 배울 수 있었다.
메일 하나를 보내면 그 이상의 엄청난 피드백을 해주셨다... 👍 (감동)
첫 리허설은 10월 27일에 진행되었다. 다른 사람들의 발표를 처음 듣게 되었는데 "와, 주제도 너무 좋고 다들 발표도 너무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다. 상호간의 피드백 시간에서도 피드백을 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단순한 칭찬뿐만 아니라 각자의 약점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고, 그걸 들은 발표자는 스스로 판단하고 수정해 나가는 과정으로 좋은 발표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솔직한 피드백을 통해 더 나은 공통의 목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리허설 이후, 몇 번의 PPT 수정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도 테오와 다른 스피커분들의 많은 도움 덕분에 겨우 자료를 완성할 수 있었다. 다른 분들의 피드백은 발표 준비 과정에서 큰 힘이 되었다. 정말 사진처럼 많은 도움을 주신 테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자료를 완성한 후에는 스피커로서의 남은 할 일이 많지 않았지만, 최종 면접과 동시에 진행돼서 연습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어쩌다 가장 마지막에 발표하게 됐는데, 그만큼 긴장감도 엄청났었다. 이전에 했던 리허설에서 피드백을 통해 개선된 발표를 보고 있으니 더 긴장됐던 것 같다. 세팅에 어려움과 긴장으로 어떻게 진행했는지 잘 기억도 안나는데 세션이 끝나고 다들 잘 들어주셨다고 인사를 해주셔서 그나마 다행 것 같다.
테오콘
발표자로 참여하면서 동시에 참가자로도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되었다. 타임 테이블 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들이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일반적인 컨퍼런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슴이 꽉 찬 충족감은 서로 의견을 교류하며 마주보는 열정에서 비롯된 것 같았다. 중간중간 지치는 시간마다 진행된 재미있는 이벤트들도 인상적이었다. 팀별 예능 퀴즈나 핀볼을 통한 럭키드로우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러한 활동들은 컨퍼런스의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어주었다.
내가 스피커로 참여한 이유는 단순하다.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심플한 이유 때문이다. 개발자로 성장하면서 정말 운이 좋게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성장할 수 있었고, 나도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한 내 성장은 현재도 진행형임을 느끼고 있다. 스피커로서의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나 자신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다짐을 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 자신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정말 좋아하던 기업에 지원하거나 스터디를 하는 등 기술적인 부분에만 집중했었지만, 이제는 소프트스킬을 키워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소프트스킬은 개발자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임을 깨달았다. 육각형 완성형 개발자가 되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자. 방향만 맞다면 속도가 어떻든, 남과 비교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면 나의 성공은 확실하다. 불안해하지 말고 꾸준히 전진하자!
이번 테오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고 싶다.
테오콘에서의 시간은 내게 큰 의미였으며,앞으로의 여정에서도 이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며 나아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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